Trading For A Living

왜 트레이딩을 하는가?

예스스탁

왜 거래를 하는가?(Why Trade?)

거래는 겉보기로는 쉬워 보인다. 시장 참여가 얼마되지 않았을 때 거래자는 수익을 내면 스스로 용감해지고, 백전백승할 것 같이 느낀다. 그는 별 생각 없이 위험을 떠안고,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사람들은 많은 이유로 거래를 하게 된다. 어떤 때는 이성적이고, 어떤 때는 그렇지 않다. 트레이딩은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돈은 많은 사람에게 자유를 상징한다. 때론 자신들이 자유로울 때 무엇을 하고자 하는 지를 알지 못하면서도..

어떻게 거래하는 지를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내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게 되고, 직장 상사의 말을 듣지 않아도 된다. 트레이딩은 매력적인 지적 탐구 작업이다.(Trading is a Fascinating Intellectual Pursuit).

많은 트레이더들은 현재의 확실함을 포기하고, 불확실한 세계로 뛰어든 외로운 사람들이다.

- 자기 실현(Self-Fulfillment) 훌륭한 트레이더들의 목표는 역설적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그의 목표는 트레이딩을 잘하는 것이다.(His goal is to trade well) 트레이딩을 잘할 수만 있다면, 돈은 당연히 따를 것이다. 성공적인 트레이더들은 자신의 기술을 갈고 닦는다. 자신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는 것,, 이것이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자기 실현이 어려운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파괴적인 경향(self-destructive streak)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사고를 내는 성향이 있는 운전자가 자신의 자동차를 부수듯이, 자기 파괴적인 트레이더들은 스스로의 계좌를 없앤다. 시장은 종종 무제한의 자기 파괴(sef-sabotage) 기회를 제공한다.

환상과 현실(Fantasy Versus Reality)

수백명의 트레이더들과 대화에서 여러가지 보편적인 환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환상이 현실을 왜곡하고, 성공적인 거래를 방해한다. 트레이딩에 성공하려면 환상들을 이해하고, 환상을 없앨 수 있어야 한다.

- The Brain Myth(지능이 높다는 신화)
시장에서 돈을 잃었을 때 사람들은 “내가 트레이딩의 비밀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다”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인 트레이더는 비밀스런 지식이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이 환상이 상담사들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도와주고, 기 구축된 트레이딩 시스템을 팔 수 있게 해 준다.

트레이딩은 지적으로는 매우 간단한 작업이다. 성공적인 트레이더 중에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가지 않았고, 고등학교를 중퇴한 사람들도 있다. 지적이고, 열심인 사람들이 트레이딩에 실패한다. 왜일까?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실패한 사람들을 구분하게 되는 것은 지능이나, 비밀도 아니고, 교육받은 정도도 아니다.

- The Undercapitalization Myth(자본 부족이란 신화)
많은 사람들이 구좌에 돈이 많았으면 성공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팔고 나면, 시장이 반전하여 자신이 애초에 생각했던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몇번 경험하게 되면, 자신의 방법은 맞았는데, 자신의 구좌가 크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는 환상을 갖게 된다.

그는 자본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만일 그가 더 큰 구좌를 가지고 있었더라도 마찬가지로 돈을 잃었을 것이다. 구좌의 크기가 어떠하든 떠안는 위험이 크다면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다.

생존을 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손실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2천만원 이상의 계좌로 시작하지 말고, 한번의 거래에 2%의 이상의 자금을 잃어서는 안된다. 작은 구좌의 적은 금액의 실수에서 배워라.

아마추어들은 손해를 기대하지도 않고,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 “자본이 부족하다”는 신화는 두가지 중요한 진실을 숨긴다. 트레이딩에 필요한 자기 규율의 부재와 현실적인 자금 관리 계획의 부재.

- The Autopilot Myth(자동 매매 신화)
한번 상상해 보라. 운전을 하고 있는데, 낯선 이가 다가와 “자동 운전 시스템”을 팔려고 한다. 단지 수백달러만 내면, 컴퓨터 칩을 당신의 차에 설치하고, 운전에 사용할 에너지를 더 이상 낭비할 필요가 없게 해 준단다. 당신은 그저 운전석에서 낮잠을 즐기면 된다.

당신은 아마 웃으면서 그 세일즈맨을 쫓아 보낼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자동 매매 시스템을 팔려고 한다면 웃을 수 있겠는가?

자동 매매에 대한 신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재산이 자동적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 믿는다. 어떤 사람들은 자동매매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어떤 사람들은 전문가로부터 그것을 사려고 노력한다.

시스템은 이제 저작권을 갖게 된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마술과도 같은 이 시스템을 위해 수천달러를 지불한다. 이것은 마치 중세의 기사가 연금술사에게 주철을 황금으로 바꿔주는 비밀을 알려주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것과 같다.

복잡한 인간의 활동은 자동화하기 쉽지 않다. 컴퓨터 학습 시스템이 선생님을 바꾸지 않듯이, 세무 프로그램이 회계사를 실직하게 만들지 않듯이. 모든 인간의 활동은 판단에 필요한 훈련을 요구한다.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돈을 버는 것은 시스템 판매자이다. 한번 상상해 보라. 자신의 시스템이 잘 작동한다면, 왜 그것을 팔겠는가? 물론 자신들은 트레이딩 보다 프로그래밍이 좋다고 말할 수도 있고, 트레이딩을 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시스템을 판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은 항상 변하고, 자동화된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겨왔다. 어제의 융통성없는 규칙은 오늘에는 잘 맞지 않으며, 내일이 되면 작동을 멈출 것이다. 경쟁력 있는 트레이더라면 어려움이 발생할 때 자신의 방법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Black Box 자동매매 시스템은 그렇지 못하다.

항공사들은 자동항법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급료를 주면서 조종사를 고용한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다룰 수 있는 것은 사람 자신이기 때문이다. 자동매매 시스템에 자신의 자금을 베팅하는 것은 자동항법장치에 자신의 삶을 베팅하는 것과 같다. 한번의 예측할 수 없었던 사건으로 당신의 구좌는 파괴될 것이다.

훌륭한 트레이딩 시스템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모니터를 해야 하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조절되어야 한다. 자신 스스로 시스템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트레이딩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것은 “자신이 100% 이해하지 못한 시스템은 결코 자신의 것이 아니다”라는 조언입니다. 시스템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시장을 이해하게 되고, 감당할 위험 수준에 대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돌발 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합니다. 시스템 트레이딩에 관심이 많을수록 쉽게 “쉬운 방법”이란 환상에 빠질 수가 있는데, 결국은 “자신이 해결할 과제”라는 인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The Personality Cult(개인 숭배 신화)
많은 사람들이 자유와 독립을 희망하지만 압박감을 느낄 때는 “강한 리더쉽”을 찾기 시작한다. 고민이 많은 트레이더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매매의 천재들에게서 답을 구하려 한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많은 트레이더들이 “천재”를 찾는 것을 보고 놀랐다. 누군가가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겠다.

- Trade with your Eyes Open
성공적인 트레이더들은 트레이딩에 필요한 세가지 요소들을 터득하고 있다. 건전한 개인 심리, 논리적인 트레이딩 시스템, 잘 정립된 자금관리 계획.. 이 세가지 요소는 마치 다리가 세개인 의자와 비슷하다. 하나를 제거하면 넘어진다.
트레이딩은 분명한 규칙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트레이딩을 할 때 자신의 느낌을 분석하여 알고 었어야 하고, 자신의 결정이 지적으로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 게임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자금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